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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이제는 실행력”... 마지막 회기서 시정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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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의회 4년 마무리… “민생 중심 의정활동, 하남 발전의 토대 마련”
“반복되는 지적에도 개선 없는 시정”… 현 행정 운영 강도 높은 질타
“성과 없는 화려함 이제 끝내야”… 실행력 중심 변화 주문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이 하남시의회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금광연 의장실 제공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국민의힘, 가선거구)은 지난 26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을 총정리하며, 현 시정 운영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향후 하남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금 의장은 “제9대 하남시의회 후반기는 지난 2년간 오로지 민생 안정과 시민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의회의 의정활동은 하남시 발전과 성장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사무감사, 예산 심의, 민원 해결 등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지난 2년간 의회 성과로 ▲반복 민원 해결 ▲조례 제·개정 추진 ▲예산 감시 기능 강화 등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천형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 시정에 대해서는 분명한 한계를 지적했다. 금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수차례 지적된 고질적인 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행정의 책임성과 실행력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예산 운영과 관련해 “하남시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효율적 재정 운용이 필요함에도 일부 지역과 공약 중심으로 편중된 예산 편성과 집행이 이뤄졌다”며 “시민 전체를 위한 균형 잡힌 시정이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현 시장의 핵심 사업들에 대해서도 작심 비판을 이어갔다. 금 의장은 “K-스타월드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사실상 좌초된 상황이며, 대기업 유치로 홍보된 기업 이전 또한 실질적인 지역경제 효과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속 추진을 약속했던 주요 유치 사업들 역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시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자의 ‘치기언이과기행’을 인용하며 “말을 앞세우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그 말을 지키지 못하는 것을 더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지금은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아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겉만 화려하고 실속 없는 행정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슈 중심의 성과가 아니라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내실 있는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금 의장은 “이제 하남시는 중견 도시로의 위상에 걸맞은 책임 있는 행정과 강력한 실행력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성과로 증명하는 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33만 하남시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의 모든 역량을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금 의장의 이번 발언은 현 시정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시정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다가오는 선거에서 ‘변화와 실행력’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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