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복지지원으로 다시 찾은 삶의 희망
- 위기 가구 긴급복지 적극 지원 우수사례 10편 선정 -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직무대행 배남영)은 지난 10월 긴급복지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총 10편(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5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여 11월 20일(목) 13시에「2025년 긴급복지지원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긴급복지지원사업은 중한 질병 또는 부상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인하여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에게 신속히 생계, 의료, 주거 등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2006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대상은 경기도 안성시의 찜질방 생활을 하던 김희망(가명)씨가 긴급복지지원과 주거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삶을 되찾은 사례('김희망씨 둥지찾기 프로젝트')가 선정되었고, 최우수상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열흘 이상 굶주린 독거 남성이 긴급복지지원과 민관협력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사례('삶의 끈을 다시 잇다')가 선정되었다.
< 긴급복지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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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 경기 안성시) "김희망씨 둥지찾기 프로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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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 후 김희망(가명)씨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80만 원으로 찜질방에서 1년 가까이 생활하며 카드 부채에 시달렸습니다. 당뇨와 척추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치료받을 여력조차 없었습니다.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급여를 신청하고, 지원받기 전 긴급복지 생계지원을 연계하여 생활을 안정시키고, 경기도형 긴급복지를 연계하여 LH 공공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하였습니다. 이후 기초생활수급 주거급여 대상자로 선정되어 지속적으로 주거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고, 사례관리를 통해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으로 개인파산 면책 결정으로 경제적 재기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김희망씨는 1년간의 찜질방 생활에서 벗어나 희망의 둥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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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수상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삶의 끈을 다시 잇다: 위기에서 자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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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이상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단전·단가스 상태로 쓰러져 있던 40대 독거남성 A씨를 마을 이장이 발견하여 신고했습니다. 실직 후 신용불량자가 되어 극단적 선택까지 고려했던 A씨는 긴급복지 생계지원을 받았고, 복지119 체계가 즉시 가동되었습니다. 주말을 반납한 민관협력으로 청소업체, 새마을회, 부녀회 등이 참여하여 5일 만에 주거환경을 정돈하고 도배까지 완료했습니다. 긴급복지 신청을 받기 위해 병실로 직접 찾아가는 적극행정을 통해 신속하게 생계비가 지원되었고, A씨는 월세, 통신료, 건강보험료 등 꼭 필요한 생활비에 사용하며 삶을 되찾았습니다. |
위 작품들은 긴급복지 지원 사업이 단순히 생계지원에서 끝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씨앗으로 역할을 한 과정을 생생하게 설명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보건복지부 배경택 복지정책관은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사업은 현장 지자체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긴급복지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전파하고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배남영 원장 직무대행은 "위기 속에서 한 사람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 애써오신 담당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우수사례들이 복지현장의 살아있는 학습자료로 활용되어 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복지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1. 2025년 긴급복지지원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요
2. 2025년 긴급복지지원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