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난이도는 무난했지만 과목마다 의외의 문제가 꼭 끼어있었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수험가 관계자들은 이번 외시 2차시험이 ‘교과서 중심의 출제’였다는 데 입을 모았다.
외시 2차시험은 외시의 특성상 국제사회의 이슈를 주로 다루는 등 시사성이 짙었다는 게 중론이었다.
이번에는 시사문제보다 기본적인 이론을 묻는 문제가 다수였다.수험생 박모(30)씨는 “이라크 문제 등으로 외교적인 이슈가 어느 때보다 많아 시사적인 문제 출제에 대비했는데 문제는 교과서 위주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경향은 영어 과목에도 이어졌다.시사적 지문보다는 비시사적인 지문이 많아 어휘력이나 표현력에서 점수 차이가 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이 때문에 전반적으로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는 평가다.
그러나 경제학에서는 드물게도 계산문제가 나오는가 하면 국제법에서도 잘 출제되지 않던 ‘해양법’ 관련 문제가 나왔다.
또 쉬웠지만 논점을 잡기가 까다로웠던 문제들도 다수 있었다.
이 때문에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았지만 기존 출제경향에만 맞춰 공부한 수험생들의 경우 오히려 점수를 낮게 받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번 시험에 외교통상직에는 303명 가운데 292명이 응시해 96.4%의 응시율을 나타냈다.영어능통자는 16명 가운데 14명이 시험을 치렀다.2차합격자 발표는 오는 6월16일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