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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뚱뚱’ 여학생은 ‘날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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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은 뚱뚱해지고,여학생은 날씬해지고….’

서울 지역 고3 학생들의 키는 10년 전에 비해 커졌지만 몸무게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훨씬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교육청은 초·중·고교생 9104명을 대상으로 체격검사를 실시한 결과,고교 3학년 남학생들의 경우 체중은 지난 94년 평균 64.58㎏보다 5.52㎏ 늘어난 70.1㎏,키는 172.32㎝에서 1.28㎝ 더 자란 173.6㎝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고교 3학년 여학생의 평균 체중은 55.2㎏으로 10년 전 54.7㎏보다 0.5㎏ 늘었으며 평균 키는 161.8㎝로 10년 전 159.82㎝보다 1.98㎝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여학생들의 체중은 10년 전과 거의 같았지만 남학생들은 초등학교 입학 당시 체중은 10년전보다 0.12㎏ 증가한 23.8㎏으로 큰 차이가 없는 반면 6학년 때는 3.35㎏이 늘어 45.3㎏,중3때는 3.69㎏ 늘어난 60.9㎏,고3때는 5.52㎏ 증가한 70.1㎏으로 집계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여학생들은 다이어트 열풍으로 몸무게가 키에 비해 감소해 날씬해진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남학생들은 키에 비해 몸무게가 더 늘어 뚱뚱해진 것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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