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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어린이위락시설 성남시 재추진 강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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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용골프장 등 초호화시설로 물의를 빚으면서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부결처리된 분당 펀스테이션 설립계획이 재추진된다.

그러나 구시가지 기반시설 부족과 의료공백,수천여명에 달하는 결식아동 등 선결과제가 산적한 상태에서 성급히 추진돼 특혜의혹은 물론 역점사업의 우선순위가 뒤바뀌었다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

성남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를 열어 미국계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펀스테이션USA의 국내법인이 제출한 분당구 수내동 분당구청 옆 공공청사 용지 1985평에 대한 어린이 종합교육문화시설 건립계획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처리했다.

도시계획·건축위는 심의에서 건축규모를 당초 지상12층에서 지상6층이하(용적률 320%이하)로 낮추고 상업용 근린생활시설을 34%에서 25%로 줄이도록 요구했다.또 도서관을 갖춘 어린이회관 설치와 친환경적인 건축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 사업실행계획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올해안에 펀스테이션USA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시유지 사용을 허가할 예정이다.

시유지는 외자유치법을 근거로 20년간 무상임대되며 펀스테이션은 3000만달러를 투자한다.

펀스테이션사는 내년에 공사에 들어가 2006년까지 건물을 완공하고 시설투자비로 115억원,운영비 216억원을 20년간 투자할 계획이다.

그러나 어린이 수영장·전시장,박물관,공연장,이·미용실,골프연습장,어린이용품점,사진관,병원·약국,식당,패스트푸드점 등 입점 점포 상당수가 전형적인 수익창출 업체여서 위화감 조성은 물론 교육연구시설 취지에도 부합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또 분당신도시 조성 당시 한국토지공사로부터 공공시설용지로 기부받아 분당 주민들에게 공연장 등 잔디광장으로 10여년째 개방되고 있는 이 부지가 어린이 시설을 빙자한 상업시설에 잠식당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

게다가 사업의 공공성과 500억원대로 추산되는 시유지 무상임대 조건 등을 두고 특혜시비가 일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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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