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시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중구 시청앞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79건으로 영등포구 영등포교차로와 함께 ‘교통사고 잦은 곳 공동 1위’에 올랐다. 사망과 부상을 포함한 교통사고 인명피해는 시청앞 50명, 영등포교차로 36명 등 모두 86명에 달했다.
시청앞 교통사고는 2001년 80건,2002년 66건 등 3년간 총 225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4.8일에 1번꼴로 사고가 난 셈이다.
시청앞 교통사고를 유형별로 구분해 보면 ▲신호위반 26건 ▲안전운전 불이행 20건 ▲안전거리 미확보 17건 ▲교차로 운행방법 위반 9건 ▲진행방향 위반 4건 ▲과속 2건 ▲차선위반 1건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청앞은 진행 방법이 복잡하고 다른 교차로에 비해 거쳐야 할 신호가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