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군 화도면 여차리 갯벌에 대한 풍력발전시설 타당성 용역 결과 풍속이 기대보다 낮아 이를 이용해 발전할 경우 발전 단가가 기존 한전 단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규모 풍력발전은 경제성이 없으며, 소규모 발전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
시는 이에 따라 10∼20㎾급 소형 풍력발전과 태양광이 결합된 에너지 자급마을인 ‘그린빌리지’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여차리 일대에 풍력발전소 건설계획을 수립해 2006년 조성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그린빌리지가 꾸며지면 청정에너지 관련 교육·홍보 및 관광사업도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