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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도서관 턱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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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공공도서관은 25만 4300여명당 1개꼴로 전국평균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마저도 각종 수험생들의 학습공간으로 활용돼 어린이와 노인 등 새로운 이용계층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조권중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서울 서초동 연구원에서 열린 ‘서울시 공공도서관 발전방향과 과제’ 토론회에서 “서울시는 도서관 1개당 인구가 23만 3650여명인 인천시와 15만 4640여명인 경기도 등 광역단체는 물론 전국평균 10만 7280여명당 1개에 비해 크게 모자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의 정책목표인 1개당 6만명과도 거리가 멀다.

현재 서울시내 공공도서관은 종로구 7개, 구로구 3개, 강동구 2개 등 모두 40개다. 인구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서울 공공도서관은 경기도 66개, 경북 50개, 전남 44개, 경남 40개로 광역단체 가운데 다섯번째다.

조 연구위원은 이어 구비된 열람석이나 도서자원, 운영예산도 취약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내 도서관 이용자 220명을 대상으로 공공도서관 이용행태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시민들은 도서관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로 ‘최신도서와 다양한 문헌자료 확보’를 꼽았다.”면서 “개인학습공간 위주로 사용되는 도서관의 열람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위원은 이밖에 “서울시내 도서관 운영개선을 위해서는 시립과 구립으로 이원화된 운영체제를 통합하고, 서울시 중앙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며, 시 차원의 공공도서관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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