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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 ‘긴급 폭염 대책 회의’ 개최…주민 안전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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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상황 총괄·복지대책·에너지·시설 대책반 운영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3일 구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폭염 대응 비상 2단계 가동에 따른 폭염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폭염 대응 비상 2단계 가동에 발맞춰 ‘긴급 폭염 대책 회의’를 열고 주민 안전을 위한 대책 강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고 에너지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정전 대비 체계 구축과 함께 시·구·소방 간 모바일 상황실의 실시간 공조 체계를 유지해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관계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그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주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취약계층 안부 확인부터 야외 근로자 보호, 폭염 저감시설 가동까지 현장을 구석구석 세심히 살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35도를 넘는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지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일 오후 1시를 기해 비상 2단계를 발령했다. 구는 종합상황실장을 중심으로 ▲폭염상황 총괄반 ▲복지대책반 ▲에너지·시설 대책반 등 일일종합상황실을 구성해 24시간 상황 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부구청장 주재 일일 점검 회의를 개최해 부서별 추진 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구는 독거 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보살핌이 필요한 취약계층 1만 20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전화,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활용한 안부 확인을 이어간다. 무더위쉼터 270곳을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동 주민센터 야간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

주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밀착형 대책도 확대·강화한다.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하루 3회 시행 중인 도로 살수차 운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늘막, 안개형 냉각수(쿨링포그), 스마트 쉼터 등 폭염 저감 시설의 작동 상태도 점검한다.

야외 근로자와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의 온열질환 예방 대책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재개발 사업장 등 옥외 작업장 내 근로자 쉼터 설치 여부와 휴식 시간 준수 등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안전 교육을 강화한다.

주민들의 피서 공간인 성북문화바캉스 물놀이장(우이천 다목적광장 등)과 공원 내 물놀이장 3곳(오동근린공원, 장석·꿈나라 어린이공원)에 대형 선풍기를 추가 설치한다. 현장 안전요원들의 온열질환 예방 조치에도 힘쓴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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