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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지방의원 유급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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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는 여성들의 기(氣)가 센 곳이다. 지난 2000∼2002년 이영환 전 의원이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광역의회 의장을 역임한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박승숙 의원이 4대 2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광역의회 사상 등장한 여성 의장 2명을 모두 인천시의회가 배출한 셈이어서 ‘여인 천하’라는 말이 나올 만도 하다.

박 의장은 여성이 안(가정)과 밖(사회)을 모두 경험해 책임감과 지구력, 도전정신 등이 남성 못지않은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술자석에서 ‘오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도전정신을 반영이나 하듯 취임하자마자 내세우는 주장부터 당찼다. 그는 지방의원 유급제와 보좌관제 도입을 강하게 요구한다. 의원들이 생계유지와 함께 의정활동을 해야 하는 부담을 떨치고 날로 전문화되는 지방행정에 맞추기 위해서는 이러한 제도들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지방자치법에서 ‘명예직’이라는 지방의원 신분규정이 삭제됐음에도 유급제 전환을 위한 관련법 제정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모순입니다.”

아울러 지방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인사권 독립도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현재와 같이 자치단체장이 인사권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는 직원들이 집행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의장이 인사권을 갖는 의회직을 신설해야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이 활성화된다는 주장이다.

시의회 내부의 자정 분위기 유도를 위해 윤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에도 적극적이다.“시의원도 인간이다 보니 부지불식간 실수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를 제재하고 검증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오히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윤리위 구성을 위한 조례안은 현재 운영위원회에 상정된 상태인데 대다수 의원들이 당위성을 인정하고 있어 조만간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 의장에게도 만만찮은 과제가 있다. 의장선출 당시 일었던 계파간 갈등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곧바로 치유될 것으로 여겨졌지만 한번 생긴 균열은 쉽사리 봉합되지 않고 있다. 박 의장은 “최근들어 상호간에 신뢰가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목소리를 낮추면 큰 문제가 없으리라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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