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도에 따르면 올해 1단계 공공근로사업에 참가중인 5466명 가운데 청년층(30세 미만)은 1066명으로 전년도 790명에 비해 34%인 276명이 늘어났다.
특히 20세 미만의 경우 지난해 53명에 그쳤으나 올해는 2배가 넘는 117명이 참여하고 있다.
반면 50대 이상 장년층은 2372명으로 지난해 3011명보다 639명 감소했다.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는 장년층은 2001년 8057명이었던 것이 2002년 6643명,2003년 3810명 등으로 해마다 1000∼2000명씩 줄고 있으며 이 자리를 청년층이 채워가고 있다.
이는 최근 도내 청년층 실업자가 8만 7000여명에 이르는 등 취업난이 극심해지면서 청년층이 공공근로사업에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해 1단계 공공근로사업에는 1만 512명이 신청해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공공근로사업에 청년층이 몰리면서 청년층에 맞는 분야의 근로 사업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 사업의 당초 취지가 저소득계층의 생계대책인 만큼 현실적으로 이를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