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일 올 상반기까지 중앙 및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에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시스템 5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인 퇴계로, 남대문, 왕십리길, 강남대로, 도봉∼미아로, 수색∼성산로 등 불법 주정차 상습 지점에 무인단속시스템 32대를 설치, 운영해오고 있다.
시는 무인단속시스템 운영 결과 미설치 구간에 비해 속도가 15∼20%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무인단속시스템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불법 주정차 차량은 물론,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까지 단속이 가능한 통합시스템을 구축, 버스전용차로내 위반 차량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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