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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황]호가만 춤추고 거래는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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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을 멈췄다. 지난해 나왔던 급매물은 대부분 소진됐고 신규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값 반등이 눈에 띄지만 호가일 뿐 거래는 적어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 전세가도 하향세를 벗어나며 이사철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강남구 매매가는 큰 변동없고 전세가는 0.34% 하락했다. 수서동 신동아아파트 15평형이 1000만원 안팎 내렸다. 서초구는 매매가격이 0.25% 오르고 전세가는 0.10% 떨어졌다. 반포동 궁전아파트 40평형은 5000만원 안팎 올랐다.

송파구 매매가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0.13% 반등했지만 전세가는 그대로다. 가락동 시영아파트 17평형은 2000만∼3000만원 올랐다. 강동구는 매매가 0.25%, 전세가는 0.31% 빠졌다. 명일동 삼익그린 38평형이 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값 급락세가 멈추는 등 시장이 살아날 조짐이다. 하지만 정부의 주택가격 안정의지가 확실하고 강력한 규제조치가 변하지 않고 있어 지속적인 가격상승 여부는 불투명하다. 실수요자는 서두르지 말고 꼼꼼히 따져본 뒤 자금 규모에 맞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2005년 2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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