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서울그린트러스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가족나무심기’는 노루·고라니 등이 살게 될 ‘생태숲’공간 중 아직 나무가 심어지지 않은 약 6000평의 ‘바람의 언덕’구역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중순 개장을 앞둔 서울숲에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여 가족들은 심은 나무를 지속적으로 가꿔나가면서 서울숲의 변모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가족단위 시민 2000여명은 나무를 심은 뒤 그림 등을 그린 가족이름표를 만들어 달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 70m길이의 비닐로 만들어진 ‘바람기둥’에 소원을 써 붙이는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서울그린트러스트 홈페이지(www.sgt.or.kr)나 전화(02-3216-4242)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가족당 나무 1그루를 기준으로 2만원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