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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장급 팀장도 6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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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24일 팀제 도입을 위해 단행한 인사는 내용면에서 대폭적인 물갈이나 이변은 없었지만 그래도 공직사회에 충격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공직사회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팀제 도입을 위한 인사치고는 ‘파괴력이 없다.’는 엇갈린 평가도 나오고 있다.

행자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공직사회에 경쟁과 시장원리를 도입하고 정부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를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과장급 7명이 팀장 보직을 받지 못해 무보직으로 근무하게 됐다.”면서 “이 자체가 공직사회의 엄청난 변화”라고 강조했다.

행자부는 또 “큰 변화를 주지 못한 이유는 현재로써 성과평가 결과가 없기 때문이었으며, 팀제 도입 이후 성과를 반영해 하반기에는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대목은 계장급 가운데 6명을 발탁, 팀장에 기용한 것이다. 공직사회에 서열파괴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셈이다.

일반 서기관이 종전 과장 직위의 팀장에 발탁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변성완 부내혁신전략팀장, 김우호 성과관리팀장, 문영훈 고객만족행정팀장 등 행시 37회 서기관 3명이 나란히 팀장 자리를 꿰찼다. 이들은 서기관으로 승진한 지 2년 만에 팀장으로 발탁된 데다 행자부 내 최연소 행시기수 팀장 기록까지 세웠다. 이에 따라 과장급의 최연소 행시 기수가 종전 31회에서 37회로 6단계나 낮아졌다.

유은숙 부내정보화팀장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74년 행정직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99년 행자부 최초의 여성 서기관으로 주목받았으며 이번 인사에서도 팀장으로 발탁돼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발탁 인사로는 공학박사인 박연수 지방지원본부장(이사관)을 들 수 있다. 박 본부장은 기술고시 제14회 출신으로는 행자부 사상 처음으로 본부 부서장에 올랐다. 이공계 출신으로는 행자부에서는 문원경 지방행정본부장에 이어 최고위직에 오른 셈이다.

이와 함께 이상근 정보화인력개발팀장과 강민구 지방세제팀장도 비고시 7급 출신으로 나란히 발탁된 케이스다.

그러나 1급 본부장엔 현 직위에 있는 3명이 다시 임명됐다. 현재 행자부의 국장급 직위 가운데 부처 교류직위, 직위공모직위, 전문직위 등 다양한 형태로 묶여 있어 장관이 인사권을 행사하는 데 현실적으로 제약이 많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성과평가를 통해 하반기에 대폭적인 인사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처럼 인사에 여러가지 제약이 많아 대폭적인 물갈이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조덕현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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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