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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폭염 취약가구 에어컨 청소·냉매 충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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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557가구 지원 대상


용산구, 에어컨 청소 지원사업
서울 용산구의 한 가정에서 에어컨 청소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고 있는 모습.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가 쾌적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에어컨 청소 등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역의 저소득 557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을 청소하고 실외기 점검과 냉매가스 충전을 지원했다. 구는 “취약가구는 경제적 부담 등으로 에어컨을 제때 관리하기 어려워 실내 공기질 저하와 냉방 효율 감소가 우려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사업은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 도입된 폭염 피해 예방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원 대상으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보훈 대상자가 사는 저소득가구 중 신청 가구다.

구는 벽걸이형과 스탠드형, 천장형 등 에어컨 종류에 따라 분리 세척 서비스를 제공했다. 필요한 경우, 실외기 청소와 냉매가스 충전도 지원해 냉방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컨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에게는 냉방기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설명서를 배부했다.

이용 가구는 10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구가 지원했다. 구는 지역 협동조합과 여성·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김경대 구청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이 깨끗하고 시원한 바람 속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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