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위원장 윤성식)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처자율채용고시제’ 도입 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행정고시 인원의 50% 정도를 부처별로 채용할 수 있도록 ‘부처자율고시제’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행정고시 충원 인원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물론 시험 과목도 현재처럼 일률적인 것이 아니라 각 부처가 업무 수행에 필요한 내용으로 바뀐다. 지금까지는 중앙인사위가 각 부처의 수요를 조사해 공개경쟁 시험으로 채용을 한 뒤 각 부처에 배치해 왔다.
정부혁신위 관계자는 “국무회의 보고과정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전하고 “조만간 구체적인 타임 스케줄을 만들어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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