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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일기 쓰면 미래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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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일기쓰기가 선생님의 검사 문제로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일기쓰기는 계속 적극 장려해야 된다.


유정희 관악구의원
유정희 관악구의원
요즘은 대입시험에서 논술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글짓기, 글쓰기를 별도로 공부한다. 논술대비 학원을 다니기도 한다. 그러나 대학교에 들어가면 일기쓰기는 끝이다. 시험이 아니라면 글짓기, 논술도 공부하지 않을 것이다.

글을 쓰는 이유는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이지만 막상 쓰려면 쉽지가 않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잘 쓰지는 못했지만 일기는 꼬박꼬박 쓰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 일기는 지금도 갖고 있고 쓰는 습관도 여전하다. 여건만 된다면 ‘온 국민 일기쓰기 운동’을 펼치고 싶다. 학생들은 ‘성장일기’를 쓰고, 교사는 ‘교육일기’, 부모는 ‘생활일기’를 쓰자고 권하고 싶다.

요즘 TV에 ‘불멸의 이순신’이 드라마로 방영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장군과 임진왜란의 중요한 역사적인 사실들을 놓치고 있을 것이다.

또 심리적 장애를 겪는 환자의 치료요법에 사용되는 ‘심리 역할극’이 있다. 병이 될 만큼 감춰둔 마음을 열어 놓을 수 있도록 하는 연극이다. 자신의 일상과 가슴깊이 간직한 생각들을 숨김없이 털어놓은 일기 또한 같은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글쓰기, 글짓기가 안 된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사회적으로 유명한 사람, 혹은 성공한 사람들이 펴내는 책들에 주눅들 필요도 없다. 우리는 그냥 자신만의 일기를 열심히 쓰면 된다. 형식과 내용은 자기 자신이 개발하든가, 기존의 형식을 그대로 쓰든가, 자신이 편한대로 쓰면 된다.

나는 ‘빗물일기’라는 제목의 일기를 쓰고 있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일(사회활동)’을 일기로 정리하고 있다. 옛날처럼 노트에 쓸 수도 있을 것이고, 요즘 젊은 사람들처럼 블로그를 만들 수도 있겠지만 나는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다. 물론 필자도 어린 학생들처럼 어려웠던 일, 민감한 일, 부끄러운 일들을 모두 일기에 기록하지는 못한다. 묻어두는 내용도 있고, 시간이 지나다 보면 해결이 되는 내용도 있고, 나중에 정리해야지 하는 내용들도 있다. 비록 우리의 현실은 실수투성이고 약점이 많을지라도 일기쓰는 습관을 통해 하루를 반성할 수 있다면 내일은 분명 달라질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난 일기를 쓴다. 봐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반성의 시간을 갖고 나의 역사를 기록하는 심정으로 일기를 쓴다.

만약 모든 국민이 다함께 일기쓰기를 생활화한다면 국가의 미래 또한 희망으로 넘쳐나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유정희 관악구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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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