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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서울] “청계천 걷다보니 고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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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가면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청계천변에 경남 창녕 우포늪의 갈대와 충북 충주 사과, 전남 담양의 대나무, 제주도의 돌하르방과 왕벚나무 등 지역색 짙은 거리가 조성돼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청계천 하류에 지난달 31일 조성된 경남 창녕군 우포늪·화왕산의 갈대숲.
창녕군 제공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주도는 청계천변에 돌하르방과 물허벅, 정낭(제주 특유의 사립문) 등을 설치한다. 왕벚나무와 구상나무, 팽나무, 참꽃나무 등 제주산 식물도 함께 심어 제주도의 멋을 연출한다.

경남 창녕군은 이미 성동구 마장동 일대 4000여㎡(1210평)에 우포늪과 화왕산을 상징하는 갈대 3만포기를 심어 100여m의 갈대숲을 조성했다. 올 가을이면 창녕의 갈대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두 3300여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갔으며, 갈대숲을 알리는 표지석이 서 있다.

경북 영주시는 광장시장 앞 마전교 상류, 버들다리 상류, 오간수교 하류지점 등 3곳 화단에 시화(市花)인 산철쭉을 심었다. 약 340㎡ 부지에 5400여포기로 조성했으며,‘영주시 소백산 철쭉꽃길´이라는 기념표석도 세워졌다.



복원구간 끝 지점인 3공구 고산자교에서 신답철교 사이 제방에는 충주 사과나무 100여그루가 잘 자라고 있다. 충주시에서 제공한 사과나무는 후지, 홍로, 홍옥 등 짙은 붉은색의 품종들이다. 이곳은 시민들의 왕래가 적고 주택가나 상가가 없어 청계천 물길이 되살아나는 올 가을에는 먹음직스러운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충주사과를 시민들이 직접 따는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수확한 사과는 노인 및 사회복지시설에 보낸다.

경북 상주가 자랑하는 곶감 나무길도 눈길을 끈다. 상주시는 13일 서울의 환경친화적 청계천 복원에 동참하고 상주 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청계천 신답 철교에서 마장2교 사이 450m에 10∼15년생 감나무 90그루로 감나무길을 조성했다. 앞으로 곶감 홍보와 청계천 복원을 기념하는 ‘감나무길 걷기’도 열릴 예정이어서 시민들은 빨갛게 익어가는 감을 보며 고향의 정취를 느낄 것으로 보인다.

2공구인 광장시장∼난계로 2.1㎞에는 충남 천안의 상징인 능수버들이 휘휘 늘어져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청계천 복원추진본부 관계자는 “고장의 상징물을 옮겨놓아 이미지를 높이려는 지자체가 20여곳에 이르지만 대부분 시점부 등 도심쪽을 선호해

결정을 못하고 있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5-06-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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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