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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청렴위 출범식서 홍석현대사 간접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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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무총리는 25일 안기부 ‘X파일’과 관련,“지위가 높고 권한과 재력이 많은 사람이 깨끗하지 않고서는 아래가 맑기를 바라기 어렵다.”며 파일에 연루된 홍석현 주미대사 등을 간접 비판했다.


청렴위 새출발
부패방지위원회가 국가청렴위원회로 문패를 바꿔달고 25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새롭게 출범했다. 국가청렴위원회 정성진(왼쪽 세번째)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이 현판식을 갖고 박수로 새출발을 다짐하고 있다.국가청렴위 공보관실 제공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열린 국가청렴위원회 출범식 치사를 통해 “요즘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상황을 보면 정말 윗물이 맑지 않고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신문에 거론된 모든 문제는 정부를 맡은 고위공직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신문을 보며 우리 고위공직자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느꼈다.”고 고위공직자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나라당 소속 최연희 국회 법사위원장은 “기업인들은 자기가 잘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공직자를 걸고 넘어진다.”면서 “(공직자와 기업인의) 잦은 만남은 부담이 되므로 청렴위가 대책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렴위는 사옥 이전을 계기로 부패사건이나 감사원 감사 지적사항 등 부패현상이 발생할 때는 의무적으로 유관기관들이 제도 개선을 추진토록 하는 ‘상시적 제도 개선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 감사로 적발되거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 부패사건이 불거지면 청렴위가 곧바로 사실 확인에 나서고 이 결과를 해당기관에 통보, 즉각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토록 하는 방안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2005-07-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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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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