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도동’ 대표빵 만들 동작 빵순이·빵돌이 모여라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북한산 품은 강북에선 숲에서 오감 태교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마포 도시농장엔 딸기가 주렁주렁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책 읽기 좋은 양천… 힐링 명소 북카페 늘린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비싼 배삯에 세상과 단절될 판”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배삯 좀 내려주세요’

국토의 최서남단 외딴 섬인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주민들이 비싼 여객선 운임을 내려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9일 가거도 주민들에 따르면 목포∼가거도(131㎞)간 여객선 운임이 4만 4950원에 이른다. 관광객은 4만 7550원이다. 목포∼서울간 KTX 요금 3만 8000원보다 훨씬 비싸다. 여기에 화물요금은 별도로 받는다.10㎏ 이하는 5000원,10㎏ 이상은 8000원에 이른다.

주민 김모(59)씨는 “배삯이 너무 비싸 몸이 아파도 육지의 큰 병원을 찾기가 겁이 난다.”며 “정부가 요금의 일부를 보전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섬에는 모두 194가구,417명의 주민이 어업 등에 종사하며 삶을 꾸려 가고 있다. 이들은 상을 당하거나 혼례 등에 친인척들을 단체로 초청할 경우 수백만원에 이르는 배삯을 부담해야 한다. 또 천혜의 바다 낚시터와 아름다운 경관을 갖고 있으면서도 교통 불편에 따라 대규모 관광객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신안군 흑산면가거도출장소 박삼성(46) 소장은 최근 목포에서 열린 ‘서남권 섬 토론회’에서 ‘섬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주제로 가거도 주민들의 힘겨운 삶을 공개했다.

박 소장은 “주민들은 지난 1996년 가거도 뱃길이 명령항로에서 일반항로로 바뀌기 이전에는 정부가 보조해준 선박을 이용해 부담없이 자녀교육, 건강진단 등 각종 일을 보기 위해 육지 나들이를 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비싼 여객선 운임 때문에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부모상을 당하거나 자녀 결혼식 때도 수백만원에 이르는 여객선 요금 때문에 온 가족이 상봉조차 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평소엔 짝수일만 운항해 오던 목포∼가거도 뱃길은 휴가철인 7월 27일∼8월 31일 매일 한편씩으로 증편됐다.

목포∼비금∼도초∼흑산∼상태∼하태∼가거도에 이르는 뱃길 코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섬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가거도엔 요즘 돌돔과 농어 낚시가 제철을 맞고 있다. 또 신안에서 가장 높은 독실산(639m)과 아름다운 천연림, 몽돌해변, 똥개 해수욕장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널려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5-07-30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2200억원 성과 달성

2246억원 규모 수출 업무협약 115건 체결

지역 안보까지 확실하게…은평구, 2025년 통합방위

민·관·군·경·소방 통합 대응 체계 고도화 성과

금연구역은 우리가 지킨다! 성북구, 신규 금연지도원

위반사항 신고·자료 제공 등 현장 감시체계 구축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