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무궁화 담당 연구팀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관공서, 일반 가정 등의 무궁화 보급률이 30∼40% 정도로 떨어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80년대 이후 관공서 등의 나라꽃 심기 운동이 시들어졌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또 일반 가정에서 무궁화가 병해충이 많은 수종으로 인식되면서 심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국내에 무궁화를 연구·개발, 보급하는 곳은 국립산림과학원뿐이며 그나마 무궁화 담당 연구사 1명이 모든 업무를 맡고 있는 실정이다.
무궁화를 심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외래종을 선택하고 있어 자칫 토종 무궁화가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