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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관광 명소로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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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1일 복원과 함께 개방되는 청계천은 ‘아름다운 서울’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청계천을 따라 걸으며 역사유적지와 서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 개발되고 거리마다 특색있는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때를 맞춰 중랑천, 도림천, 안양천, 홍제천 등 시내 주요 하천에는 나무와 꽃길이 조성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서울시는 28일 오는 10월1일 복원 준공식을 갖는 청계천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청계천 도보관광 코스’를 운영하는 등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광통교·수표교·오간수문·옥류천 등 복원된 역사유적지를 포함, 청계천의 8경(청계광장·광통교·수표교·패턴천변·빨래터·참여와 화합의 벽·하늘물터·버들습지)을 연계하는 청계천 도보관광 코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청계천 8경 가운데 ‘패턴(pattern·의류제작 때 사용되는 용어)천변’은 동대문의류쇼핑센터 근처 오간수교 옆 수변무대 주변을 말하며 주변 의류상가들과 협의해 지은 이름이다.

코스는 청계광장→광통교→삼일교→수표교→새벽다리→오간수교로 이어지는 1코스(2.9㎞)와 청계천 문화관→두물다리→맑은 내 다리→오간수교로 이어지는 2코스(2.6㎞) 등 ‘정식 코스’2개와 ‘단축 코스’4개다.

‘단축 코스’는 ▲제3코스(청계광장∼삼일교)▲제4코스(청계광장∼배오개다리)▲제5코스(배오개다리∼오간수교)▲제6코스(청계천문화관∼중랑천 합류부)로 구성돼 있다.

‘정식 코스’에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별로 문화유산 해설사가 동행해 청계천 다리의 유래와 옛 풍속을 설명해준다.‘단축 코스’에는 청계천 자원봉사자들이 상시 대기하면서 관광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복원 이후 청계천에서는 외국의 유명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리예술가(버스커·busker)들의 공연도 무료로 열린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비상업적인 거리예술가들은 역사·문화·자연 등 주제별로 나뉜 지정 구역에서 캐리커처·마임·통기타·행위예술·팬터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10월부터는 고궁 등 서울의 명소들을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 노선에 청계천도 추가돼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 버스를 이용해 청계광장→모전교→광통교→광교→삼일교를 둘러볼 수 있게 된다.

시는 또 대형 관광버스를 이용해 청계천을 관람하는 내·외국인들을 위해 최대 100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도록 청계천 주변에 주차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립역사박물관 주차장(10∼20대)·옛 경기여고 부지(30∼40대)·동대문운동장 주차장(20∼40대) 등을 활용한다.

한편 시는 청계천 복원을 기념한 청계천 축제 기간(10월 1∼3일)을 전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10월1∼8일 동대문 패션 매장과 남대문·명동의 재래시장, 관광업소 등에서 10∼30%를 할인하는 ‘빅 세일’행사도 열기로 했다.

롯데·신라·동화면세점에서도 9월16일∼10월10일 10∼50%가량 할인행사를 열며, 서울프라자호텔 등 도심 주요 호텔에서는 숙박료를 50%까지 할인해준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2005-08-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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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