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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리·목월문학관 연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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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단의 거목 김동리(金東里)와 박목월(朴木月) 두 문인을 기리기 위한 문학관이 올 연말 준공된다.

24일 동리·목월기념사업회 등에 따르면 경북 경주시 진현동 50의1일대 부지 4100여평에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건립 중인 동리·목월문학관이 다음달 중에 완공된다.2004년 11월 기공식을 가진 뒤 13개월 만이다.

이 문학관은 연면적 450여평 2층짜리 골기와 양식으로 건립됐으며, 두 문인의 유품 전시실과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기념사업회 등은 문학관이 완공되면 동리·목월의 문학 관련 자료들을 보관·진열하고 문학성 조사 및 연구, 문학교육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공무원 4명으로 문학관 관리팀을 구성,3년간 직영후 민간에 위탁할 방침이다. 그러나 시가 일반 1500원, 청소년 1000원씩 관리비를 받을 계획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경남 통영의 청마문학관과 경북 칠곡군의 구상문학관 등은 관람료를 받지 않고 있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문학관 준공으로 순수문학과 신인간주의를 역설한 동리와 동양적 정신의 경지를 보여준 목월의 문학정신을 전승 보존하고 경주의 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5-11-25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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