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각 지역에서 민간 자율로 운영되는 저소득층 대상의 지역아동센터에 내년부터 복권기금을 활용해 모두 90억원의 전세자금을 새로 지원하겠다고 5일 밝혔다.
지원을 받는 지역아동센터는 약 160개소로 서울의 경우 개소당 8000만원, 지방은 50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월 200만원씩 운영비를 지원하는 아동센터 수를 올해 800개소에서 내년에 902개소로 늘릴 방침이다.
기획처 관계자는 “전국에 자연적으로 발생한 아동센터가 1500개에서 2000개가량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일정 기준을 총족하는 아동센터에 전세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현재 보건복지부 기준을 충족하는 곳만 전국에 902개소가 있으며 이를 2만 3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