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일 서민들에 대한 긴급구호비 지원을 지속하기 위해 ‘틈새계층 특별취로’예산 86억원 가운데 20억원을 긴급구호비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틈새계층 특별취로에 배정된 예산은 남고, 긴급구호비 지원 예산은 모자란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8월 ‘서민긴급지원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긴급구호비 지원(100억원) ▲틈새계층 특별 취로(86억원)▲영세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1000억원)▲청소년 학비 지원(49억원)▲공공근로 확대(67억원) 등에 추경 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가운데 긴급구호비 지원의 경우 가구(3인 기준)당 3개월 이내에서 월 36만 5000원이 무상 지원되는데,11월 현재 1만 8300여 가구가 신청해 1만 6744가구(83억 4300만원)에 지원됐다.
2005-12-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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