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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듀컵 앵무새 자연부화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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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형 앵무새의 자연부화에 성공했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순직)은 6일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올봄부터 앵무새 자연부화를 위해 큰 둥지를 만드는 등 공을 들인 결과 자연부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공원은 지난해 봄부터 대형에 속하는 ‘듀컵 앵무’ 암컷과 ‘태백 앵무’ 수컷 사이에서 얻은 수정란으로 인공부화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하자 자연부화 방법을 택했다. 앵무새 새끼는 지난달 20일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는 어미와 종이 같은 듀컵 앵무다.

듀컵 앵무새는 몸 길이가 성장했을 때 33∼35㎝로, 몸 빛깔은 흰색이며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다. 머리 안쪽에 주황색이 도는 작은 관이 있어 ‘작은 황관앵무’로도 불린다. 사람을 잘 따르고 10마디 안팎의 말을 흉내낼 줄 알아 귀여움을 받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5-12-7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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