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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새해설계] 김태호 경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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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남해안시대가 국가적 과제가 되도록 법적·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올해 8대 정책목표와 35개 이행과제를 선정,2조 198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며 혁신도시 건설 및 ‘2008 람사총회’ 준비상황 등 새해 역점시책을 설명했다. 경남도는 이와는 별도로 다음 달까지 산업경제와 농어업·환경·문화관광·사회복지 등 5개 분야의 도정발전 로드맵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태호 경남도지사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의 질 구현

김 지사는 “도정의 최고 가치는 도민들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복지예산은 많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그가 경남지사로 취임한 이후 복지분야 예산이 크게 늘었다. 올해 복지분야 예산은 모두 5325억원. 지난 2004년 3510억원에 비하면 무려 50%나 늘었다. 특히 여성아동복지예산은 1046억원으로 취임 첫해 532억원과 비교하면 거의 갑절이 늘어난 셈이다.

김 지사는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위해 도가 쌀 소득보전직불금을 추가로 지원하려 해도 선거법에 저촉돼 안타깝다.”면서 “잘사는 농어촌 건설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농어촌 소득증대와 인프라 확충에 1976억원을 투입하고, 사업비 1656억원으로 농축산물 브랜드를 제고하는 등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미래 밝힐 신 성장동력 육성

김 지사는 “신 성장동력 산업 육성에 경남의 미래가 걸려 있다.”면서 “올해 ‘메카노21’ 2단계사업을 비롯, 지능형 홈산업 및 생물산업 인프라 확대 등에 323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문화예술 진흥 및 관광·체육 등에도 3531억원이 투자되고, 고용확대와 민생안정에 305억원,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3021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 김 지사는 “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일부 개별이전은 불가피하다.”며 “일부 마찰음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 및 이전기관과 협의,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도는 최근 공공기관이전 추진본부를 발족, 혁신도시 개발방향과 탈락한 시·군에 대한 지원방안, 이전기관 임직원 복지대책 등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2006-01-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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