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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들인 포천 버스터미널 2년 문 못열다 운영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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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여원을 들여 신축한 후 1년 6개월 동안 개장하지 못한 포천 시외버스터미널이 활로를 찾게 됐다.

포천시는 17일 “국내 굴지의 대형 할인마트 S사와 L사가 최근 터미널에 매장을 짓고 입주, 운영하겠다는 제안을 해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 2004년 8월 군내면 하성북리에 총 71억원을 들여 1만 3000㎡부지에 건축면적 2400㎡의 광역 버스터미널을 준공했다.

시는 이후 7차례에 결쳐 운영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으나 당초 임대료 내정가 연간 2억 1000만원이 1억 2000만원으로 떨어질 때까지 응찰자가 없어, 운영자 선정이 계속 무산된 것은 교통수요가 크게 부족해 업체들이 티켓판매수수료와 승강장·차고지·주차장과 함께 시설된 6개의 상가만으론 임대료와 인건비 등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2006-2-18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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