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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소야도와 딸린 섬들 사이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바다갈라짐 현상이 발견됐다.

22일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소야도 주민들의 제보와 현지조사를 거친 결과 소야도∼가섬∼간데섬∼물푸레섬 사이 바다가 하루 2차례 정기적으로 갈라지는 현상이 관측됐다.

소야도 바닷길은 물푸레섬까지 1㎞에 불과하지만 다른 바다갈라짐 지역과는 달리 바닷길의 뚜렷한 형태가 아름다운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4개의 섬이 바닷길로 연결되는 장관은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이 곳만의 특징이다.

해양조사원은 다음달 말부터 이 지역의 바다갈라짐 시간예보와 교통, 숙박시설, 주변관광명소 등의 정보를 홈페이지(www.nori.go.kr)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바다갈라짐 현상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은 인천시 실미도, 경기도 제부도, 전남 진도, 충남 무창포 등 8곳에서 9곳으로 늘어났다.

바다갈라짐 현상은 조석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빠지면서 주위보다 높은 해저지형이 해상으로 노출돼 마치 바다가 갈라진 것 같이 보이는 현상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6-5-23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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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