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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공단 악취방지 시설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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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과 시흥의 반월·시화공단에 입주한 악취배출업체에 악취방지시설 설치 및 개선비가 지원돼 인근 주거지역의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안산·시흥시는 올해 반월·시화·팔곡공단의 악취배출업체에 모두 47억 8000만원의 악취방지시설 설치 및 개선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안산·시흥시는 각각 지원 기준을 마련했으며 심사 과정을 거쳐 8∼9월부터 신규 설치의 경우 업체당 최고 5000만원, 개선은 3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이 악취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작년 5월16일 이후에 공단에 새로 입주한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지원은 경기도가 악취 민원이 계속되면서 3개 공단 38.011㎢(2000 여곳)를 악취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뒤 악취배출기준을 종전 1000배율에서 500배율로 2배 강화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는 데 따른 것이다.

악취관리구역 지정 이전에 입주한 기업은 내년 1월1일부터 이 기준을 적용받게 돼 올해 말까지 시설을 설치 또는 개선하면 된다.

악취배출기준인 500배율은 냄새나는 공기 1에 냄새나지 않는 공기 500을 섞었을 때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반월·시화공단 내 악취발생 사업장은 300여곳으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해풍을 타고 주거지역쪽을 통과,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6-6-6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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