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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일 챙기기로 재정경제부에서 ‘악명’을 떨쳤던 김용민 신임 조달청장이 출근 첫날부터 그 ‘명성’을 확인시켰다. 김 청장은 19일 오전 9시 간부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본청 5개 본부의 업무보고를 이날 하루에 끝냈다.

구매-시설-전자조달-국제물자본부-운영·감사에 이어 오후 7시부터 도시락을 먹어가며 진행된 정책홍보본부 업무보고는 오후 8시30분이 되어서야 마무리됐다. 업무보고에 배석했던 한 간부는 “임시 국회 일정이 예정돼 있어 현황 파악을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면서 “김 청장이 조달행정에도 상당한 내공을 쌓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는 지난 15일 취임식에서도 감지됐다. 김 청장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물자·시설·용역을 적기에 제공해 정부사업 수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20일에도 “정책부서와 달리 집행부서는 성과가 곧바로 나타난다.”며 ‘강력한 드라이브’를 암시해 직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6-06-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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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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