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에 시작한 서울시립교향악단 소년소녀협주회는 그동안 수많은 음악가를 배출해 세계적 연주자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정명훈과 백건우, 정경화, 이경숙, 백혜선, 최희연, 양성원, 송영훈, 장한나, 백주영, 고봉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많은 음악인들이 서울시립교향악단 소년소녀협주회를 거쳐 갔다.
세종문화회관에 속했던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지난해 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올해 실시한 소년소녀협주회의 협연자를 뽑는 오디션에서 초등부는 8.3대 1, 중등부는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디션 심사위원인 숙명여대 손국임 교수와 서울대 김형배 교수, 악장 데니스 김을 비롯한 서울시향 각 파트의 수석과 부수석 모두 지원자들의 높은 수준과 진지함에 감탄했다고 한다. 한정된 인원을 선발할 수밖에 없어 모두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오디션을 거친 최종 합격자인 바이올린 연주자 최정민(13·영훈초 6)양과 최소영(13·버드내초 6)양, 첼로 연주자 윤지영(11·갈산초 4)양, 피아노 연주자 노영서(13·무학초 6)군과 홍민수(14·예원학교 1)군, 더블베이스 연주자 고로헌(16·예원학교 3)군과 바이올린 연주자 설민경(16·예원학교 3)양과 첼로 연주자 조은(15·예원학교 2)양 등 8명은 이날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석객원 지휘자로 태국인인 번디트 웅그랑시의 지휘로 연주한다.
들려줄 연주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 5번과 하이든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하이든 첼로 협주곡,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 23번의 각 1악장,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1악장, 랄로 스페인 교향곡, 랄로 첼로 협주곡 1악장 등이다.
가격은 R석 1만원,S석 5000원. 서울시향 회원 가운데 법인과 개인회원은 20%, 청소년 회원은 50% 할인된다. 비회원은 초·중·고등학생과 1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된다. 전화 및 인터넷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www.ticketlink.co.kr)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문의 02)3700-6300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