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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하늘다람쥐 뱀사골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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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국립공원 뱀사골 일대에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이 대거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북부사무소는 11일 뱀사골과 달궁계곡에서 삵, 담비, 하늘다람쥐, 수달 등 멸종위기 동물 4종 20여마리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리산북부사무소는 지난 2004년부터 이곳에 무인센서 카메라 10대를 설치해 2년 동안 야생동물 서식 실태를 조사해 왔다.

하늘다람쥐는 사라진 지 오래됐고 야행성이어서 지리산 일대에서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삵, 담비도 생태계 파괴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 찾아보기 힘든 동물이다.

북부사무소 야생동물 보호단 정상욱 연구원은 “희귀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은 지리산 생태계가 건강성을 회복해 원시림으로 복구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밀렵단속 등 야생동물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6-8-12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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