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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촌 쌀·배추 ‘중금속 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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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금속 광산 지역에서 생산된 쌀 등 주요 농산물에서 허용기준치 이상의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이 검출돼 파장이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농림부, 환경부, 산업자원부 등은 5일 최근 실시한 폐광 인근 지역 44곳에 대한 농작물의 중금속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당수 농산물에서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코덱스)의 허용기준치를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다. 쌀의 경우 조사표본 757건 중에서 27.5%와 8.1%가 각각 납과 카드뮴의 허용기준치를 초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더욱이 일부 폐광 인근지역 재배 쌀에서는 국내 및 코덱스 허용기준을 훨씬 초과, 최고 6.547(㎎/㎏)의 납과 3.513(㎎/㎏)의 카드뮴이 각각 검출됐다. 또 조사 대상 폐광지역 44곳 중에서 39곳에서 벼농사를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각각 29곳과 15곳에서 재배된 쌀이 납과 카드뮴 허용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스러운 것은 쌀에 대한 카드뮴 허용기준이 2000년 마련돼 2001년부터 농림부가 32곳 폐광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쌀에 대해 검사를 실시, 기준을 초과하는 쌀을 전량 수매해 폐기하고 있다. 농림부는 2001∼2005년 카드뮴 초과 쌀 101t을 수매, 폐기한 바 있다고 밝혔다.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농산물 중 하나인 배추도 조사 대상 367건 중에서 27.5%와 28.1%가 납과 카드뮴 허용기준을 넘어섰다. 지역적으로는 9곳에서 납이,8곳에서는 카드뮴이 각각 허용기준치를 초과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는 원인 파악 등 조사자료 분석이 완벽하지 않은 만큼 섣불리 공개하면 더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조사 대상 폐광 지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동구 기자 yidonggu@seoul.co.kr

2006-9-6 0:0: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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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