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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시 승격 탄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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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이 시 승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행정구역통합 주민의견조사에서 지역주민들의 압도적 찬성을 이끌어내 시 승격이 탄력을 받게 됐다.

8일 칠곡군에 따르면 시 승격을 위해 왜관읍과 석적읍 행정구역 통폐합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 지역 주민 90% 정도가 찬성했다.

지역별로는 ▲왜관읍 주민 5993가구(55.5%) 중 5328가구(88.9%)가,▲석적읍은 총가구수의 53.8%인 5837가구 중 5195가구(89%)가 각각 통합에 찬성했다.

통합 후 칠곡읍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왜관읍 90.8%, 석적읍은 94.3% 등 평균 92.8%의 주민들이 찬성했다.

군은 이같은 주민의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 승격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절차는 군의회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 3월쯤 경북도와 행정자치부 등에 승인을 요청하고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서 통과되면 시로 승격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인구 5만 이상의 도시형태를 갖춘 지역이 있는 군(郡)은 시 설치가 가능하다.’는 기준에 바탕을 뒀다.”면서 “11만 4000여 군민들이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시 승격을 원하는 만큼 행정구역통합안은 반드시 통과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인구 15만 이하 도·농복합 형태의 시는 경북 김천·상주·영천·문경을 비롯해 전국에 19개가 있다.

칠곡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6-12-9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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