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 자금을 앞으로 4년 동안 매년 500억원씩 증액해 2010년에는 92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기자금은 용도별로 경영안정자금 4500억원, 시설자금 3200억원이다. 재원은 자체 기금 4700억원과 시중은행 협력자금 3000억원이다. 시는 자금수요가 많은 상반기에 경영안정자금 2300억원, 시설자금 1800억원 등 4100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대출 금리는 기금을 통한 자금의 경우 연리 4.0∼4.5%로 시중에 비해 2∼3%포인트 낮다.
경영안정자금은 최대 5억원까지 1년거치 4년 균등 분할상환, 시중은행 협력자금은 1년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1년거치 4년 분할상환 중 업체가 원하는 조건으로 할 수 있다. 자금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seoulshinbo.c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