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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아람누리’ 친환경 공연장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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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비만 1500억원이 들어간 첨단 예술공연장 ‘고양 아람누리’에는 친환경 설계가 곳곳에 숨어 있다.

일반 관객의 눈엔 잘 띄지 않지만 자연친화적 시설을 구석구석 갖춰 ‘친환경 예술공연장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열(地熱) 이용한 냉·난방 공연장중 첫 도입

고양 아람누리는 ‘국내 최고의 문화예술 공간’을 표방하며 지난주 준공됐다. 현재 내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고양 일산신도시 도심인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과 곧바로 연결되고, 정발산을 배후로 도시와 환경을 잇는 입지여건을 갖췄다.

자연친화형 설계로 예술공연장은 외관부터 돋보인다. 시유지에 1500억원을 들여 51개월의 공사 끝에 준공된 아람누리는 냉·난방에 지열시스템을 이용한다.

지하 250m의 지열을 이용해 자연친화적이고 에너지 절약형 냉·난방 시스템을 갖췄다. 지하 250m의 지하수는 연중 섭씨 12도로 수온이 일정하다. 이를 파이프를 통해 지상으로 끌어올리면 지열에 의해 18∼20도로 높아져 여름엔 냉방, 겨울엔 난방효과를 얻게 된다. 국내 유수의 예술공연장중 처음으로 시설됐다.

저렴한 심야전기(오후 10시∼다음날 오전 8시)를 이용,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주간(오전 8시∼오후 10시)에 이용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여름철 전력수요 피크 때 전체 냉장용 전력수요의 45%, 평소엔 90% 이상 충당한다.

심야전기는 신기술은 아니지만 국내 대형 공연장에선 처음 도입됐다.

건물 외벽등 방부제 처리 안한 목재 사용

외벽에 시공된 친환경 소재도 눈여겨볼 만하다. 건물 자체는 철골구조에 콘크리트로 시공됐지만 인체에 유해한 방부제 처리를 하지 않은 호주산 천연 자라목과 미려한 동판, 알루미늄판 등으로 마무리해 주변 경관과 어울리고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준다.

‘하수 모아 정수 뒤 재사용´ 중수시스템 도입

건물내 세면기·샤워실 등에서 나오는 물을 완벽하게 정수, 화장실·조경수용과 분수용으로 재순환시키는 중수(重水)시스템도 가동한다.

아람누리는 지하철과 붙어있어 소음을 막기 위해 지하철 역과 공연장 사이에 땅을 파 500여평의 광장(해받이터)을 만들었다. 광장을 만드는 데는 진동을 허공으로 분산하는 ‘선큰(Sunken)공법’을 채택했다. 얼핏 단순한 광장처럼 보이지만 지하철 진동이 공연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한 배려가 숨어있다. 광장 주변엔 아케이드를 배치, 관객의 편익과 공연장 수익공간으로 활용한다.

관객들을 위해 건물 현관 출입문과 내부 극장 출입문 사이 바닥엔 열선을 깔았다. 또 지하철역∼공연장, 지하주차장∼공연장으로 이르는 통로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편리한 동선구조를 갖췄다. 공연을 앞두고 출연자들의 긴장을 늦춰주기 위해 통상 사방이 막혀 있는 기존 분장실과 달리 정발산이 보이도록 커다란 창문을 달아 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바람을 쏘이고 바깥도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람누리는 대지 1만 6000평에 객석 1887석의 대극장(아람극장),1449석의 콘서트홀(바람피리음악당),281석∼300석의 가변형극장(실험극장) 등을 갖췄다. 오는 5월 개관공연을 목표로 음향·전기·조명 등 무대기술장비 시운전과 함께 시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2007-2-2 0:0: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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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