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 동안 표류했던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관광호텔이 조만간 착공돼 2009년 10월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3일 프랑스계 기업인 ㈜아키에스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한 인천시 중구 을왕리 해상 7만평에 3500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10층 객실 960개 규모의 매머드급 해상관광호텔을 건립할 예정이다. 아키에스는 그동안 체납으로 착공에 걸림돌이 됐던 공유수면 점용료 21억 5000만원을 지난달 중구에 모두 납부했다. 또 시공사로 삼환기업을 선정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착공계를 제출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7-4-4 0:0:0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