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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차에 퍼주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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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특정 기업 노조의 요구 사항을 들어줄 계획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완주산업단지 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동조합이 건의한 근로자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 노조 건의사항은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한 고가도로 및 지하도로 건설과 공단 내 중학교 설립, 개구리주차장 및 자전거도로 신설, 운동장 재정비, 버스노선 조정 등 7개항에 달한다.

그러나 도와 전북교육청, 경찰청, 완주군은 대책회의를 갖고 원칙적으로 이를 모두 수용하기로 방침을 정한 뒤 빠른 시일 내에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모두 2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들 상당수 건의사항은 기업 생산성 향상이나 경쟁력과 큰 상관관계가 없는 데다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나친 지원이라는 지적이다.

공단 인근의 고가도로와 지하도로 건설에는 1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불과 1만여명의 근로자를 위한 시설인 데다 이 지역의 교통난이 인접 전주시내와 큰 차이가 없어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공단 내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깔고 울타리와 휴식시설까지 설치해주는 사업도 논란거리다. 이 사업에는 8억원 안팎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자전거도로 건설에도 20억∼30억원이 소요되지만 이용자는 겨우 100∼200명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문제사업으로 분류된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이들 사업은 현대차뿐만 아니라 공단 내 모든 근로자의 후생복지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한 것”이라며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7-5-5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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