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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노조 해산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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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의 합법화를 선도한 경남도청 공무원노조가 해산절차를 밟는다.4일자로 단행된 도청 4급 이상 인사가 빌미가 됐다.

경남도청 노조는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법노조 해산을 선언하며, 집행부 간부 30명도 이 날짜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어 노조해산을 결의했다.

이종해 위원장은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전공노를 탈퇴, 합법노조로 전환하면서 도지사와 맺은 상생협력의 약속이 깨어졌다.”며 “지난 2월20일자 인사에 직·간접으로 개입한 간부의 문책을 약속하고도 이번 인사에서 이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이날 노조가 문제삼은 간부는 조영두 비서실장과 강을안 인사계장. 이번 인사에서 조 실장은 감사관으로 영전되고, 강 계장은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도 관계자는 “노조측이 문제삼은 강 계장은 당초 승진 순위가 15번이었으나 인사를 앞두고 실시된 다면평가에서 노조원들이 높은 점수를 주어 순위가 6번 이내로 당겨져 승진했다.”며 “조 실장도 노조의 교체요구에 따라 수평이동시켰다.”고 해명했다.

도청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일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해산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2007-7-5 0:0: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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