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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비상게이트 이용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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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비상게이트가 양방향으로 출입이 가능해지고, 자동 닫힘을 추가하는 등 기능이 업그레이드된다. 서울메트로는 11일 명동역, 종로3가역 등 지하철 1∼4호선 9개역의 개찰구 옆의 비상게이트 10개를 새 비상게이트로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끌고 승차하는 승객이 비상게이트를 통과하려면 반드시 역무실 직원을 호출해 도움을 받아야할 정도로 불편했다. 또 비상게이트는 한 쪽 방향으로만 열리는 구조로 돼 있어 ‘교통 약자’들로부터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개선된 게이트는 자동 닫힘 기능과 양방향 통행 기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교통 약자를 배려한 음성 안내(문을 열고 나가십시오) 기능까지 추가됐다. 또 역무실 직원을 호출해 게이트를 통과하는 방법 이외에 승객이 직접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고 나갈 수도 있다. 서울메트로측은 내구성 등을 보완해 앞으로 모든 역사에 새 비상게이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7-7-12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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