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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강릉 공개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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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康陵)’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노원구는 21일 37년 동안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있는 공릉동 산 223의 19에 자리잡고 있는 강릉의 공개를 문화재청에 요구하고 나섰다.1970년 사적 201호로 지정된 태강릉(泰康陵)은 조선시대 문정왕후 윤씨의 능인 태릉(泰陵)과 문정왕후의 아들인 명종과 그의 비인 인순왕후 심씨의 능인 강릉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태릉은 인근의 육군사관학교 박물관 및 놀이공원 등과 함께 주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다. 주말에는 300∼400명의 관람객이 찾는다. 반면, 강릉은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37년 동안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다.

강릉을 개방, 인근의 문화시설 등과 어우러진 시민들의 역사교육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겠다며 이번에 개방 건의를 한 것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내년 전국에 산재하는 능의 세계 문화유산 지정을 추진하는 마당에 강릉을 개방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강릉 앞에 주차공간이 없는데다가 태릉에서 강릉까지는 1.8㎞가 떨어져 있어서 개방을 해도 관람객들의 관람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면서 “종합검토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태강릉, 육사박물관, 삼군부청헌당 등 태릉 일대를 문화 유적 관광벨트화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8-22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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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