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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소년 성의식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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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교생의 15.4%가 돈이나 선물을 주면 성매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구YWCA에 따르면 최근 대구의 초·중·고 학생 3796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음란물 접촉 실태’를 조사한 결과 7.2%가 성매매가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남학생은 11.2%, 여학생은 3.3%였다.

이중 고교생은 15.4%로 중학생 5.9%, 초교생 1.8%에 비해 크게 높았다.

또 유명 포털 사이트로 검색이 가능한 이색 아르바이트 사이트 가운데 20여곳은 청소년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서 아르바이트 구인의 52%가 많은 돈을 미끼로 성매매를 유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소년 58%가 음란물을 경험했으며 가장 접촉이 많은 매체로는 인터넷(85.4%), 케이블TV(54.1%), 영화·비디오(52.9%) 순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음란물을 보고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 싶다는 등 전체의 76%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답했다.

성에 대한 지식 습득 경로는 친구가 35.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선생님 27.8%, 인터넷 18.3% 순이었다. 고교생의 경우는 과반수(56.5%)가 인터넷에서 성지식을 얻는다고 응답해 고학년으로 갈수록 인터넷이 성지식 습득 경로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7-9-1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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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