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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구두미화소 ‘億소리’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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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몇 켤레나 닦기에, 임대료가 무려 1억원.’


전국의 공항 상업시설 가운데 가장 임대료가 비싼 곳은 구두를 닦는 구두미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가 최근 국회 건설교통위 강창일 의원에게 제출한 공항 임대료 현황에 따르면 김포공항 구두미화소가 11.2㎡에 연간 임대료 9093만원(1㎡당 811만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공항에 입주하고 있는 식당, 편의점 등 상업시설과 경찰, 세관 등 공공시설 등 208곳의 평균 임대료는 1㎡당 20만 9263원이다. 또 제주공항 구두미화소는 6.23㎡에 임대료가 4862만원(1㎡당 780만원), 김해공항은 6.84㎡ 4727만원(1㎡당 691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포공항 구두미화소는 월급 200만원 수준 4인 종업원을 고용하면 연간 인건비가 9600만원이나 돼 재료비 등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연간 7만 4772 켤레(하루 205켤레, 켤레당 2500원)를 닦아야만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다.

강 의원은 “비싼 임대료는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되거나 인건비 착취 등을 초래하게 된다.”면서 “공개입찰이라는 투명성은 유지하면서 폐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제주 등 전국의 5개 공항에서 건교부, 경찰청, 관세청 등이 14억여원의 공항 임대료를 체납, 연체료만 10억∼14억원에 달하지만 이를 납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7-11-1 0:0: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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