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인터넷방송국 UCC 교육…주민참여로 區 인건비 절감효과
‘우리 구청 인터넷방송국의 콘텐츠를 우리가 만들어요.’성동구는 1일 인터넷방송국 활성화와 예산 절감을 위해 주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UCC(사용자제작콘텐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과 주민이 제작한 동영상 등으로 인터넷방송국의 콘텐츠를 채우기 위한 것이다.
교육 대상자는 성동구민 15명과 공무원 18명 등 모두 33명.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교육을 받고 있다.
인터넷방송국의 담당 프로듀서(PD)가 나와 UCC제작 이론교육, 프리미어를 이용한 동영상 편집교육, 카메라 작동 및 촬영기법, 인코딩(파일변환) 등을 하루에 2시간씩 가르친다.
참가자들은 교육을 받은 뒤 ‘SDTV 요원’으로 활동하도록 했다. 성동구가 진행하는 각종 행사나 업무 등을 취재해 인터넷방송국에 올리는 게 임무다. 성동구는 이를 위해 캠코더 5대를 구입하고 내년에 10대를 추가로 사들일 계획이다.
성동구는 SDTV 요원들을 활용하면 인터넷방송국 운영비의 절감은 물론 지역 주민이나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인터넷방송국은 외주제작과 콘텐츠 임대의 문제로 예산이 많이 들어갔으나, 주민들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성동구는 이달 중 2차로 초등학교 교사와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UCC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11-2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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