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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교육예산 496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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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서울시는 전문기능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디자인·관광·컨벤션 등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교육지원 예산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08년도 교육지원 예산을 496억원으로 편성하고 초·중·고교에서 오래된 책·걸상과 화장실을 완전히 교체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43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내년에 130억원을 들여 10년 이상 된 책·걸상 45만 5000쌍을 100% 교체한다. 또 13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54개교의 15년 이상된 화장실 162개 동을 개선한다. 세척형 비데 사용은 학교장의 재량으로 신청하도록 했다.

사교육비 경감과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방과후학교(282개교)와 원어민 보조교사(83개교) 등 학습프로그램 사업에 80억원을 지원한다.2010년 고교 선택권 확대에 대비해 5260개 학급에 ‘빔프로젝트’ 등 영상장비(79억원)를 설치하고, 지역에서 선호하지 않는 학교에 대한 집중적인 시설 개선(29억원)을 통해 학교간 격차를 줄이기로 했다.

특히 77개 특성화고교 지원을 위해 실험실습실 개설(5억원),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2억원),2000여명 장학금 지원(40억원) 등 총 예산의 4분의1인 121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이는 산업사회 변화에 맞는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청년층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한 배려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강북구 미아동 성암여자정보산업고를 방문하고 “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자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우는 것이 결국 서울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7-12-21 0:0: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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