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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 쾌속여객선 20시간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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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를 출발해 부산으로 오던 중 조난돼 구조요청을 한 한일 쾌속여객선 ‘코비5호´가 조난 20시간 만인 1일 오후 2시40분쯤 쓰시마 히타카쓰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코비5호는 지난 31일 오후 2시15분쯤 일본 후쿠오카항을 출항해 부산항으로 향하던 중 일본 영해인 쓰시마 인근 해상에서 연료가 떨어지자 해경에 구조요청을 했다. 선박 회사측은 “코비5호가 평소와 같은 양의 연료를 싣고 출항했지만 높은 파도와 거센 바람에 맞서 운항하다 보니 평소 이상의 연료를 소비해 조난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난선박은 사고지점에 급파된 부산해경 3001함 경비정과 3500t급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의해 쓰시마로 예인됐다.

해경은 “승객 10여명이 장시간 항해에 탈진 증세를 보였지만 승선원 199명 대부분이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 승객은 쓰시마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2일 오전 부산과 쓰시마를 오가는 여객선 시플라워호를 타고 부산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8-1-2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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