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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태운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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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3일 서비스 개선사업의 하나로 6개시 9개 운송업체 소속 버스 160대를 대상으로 ‘테마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테마버스는 승객들에게 흥겨운 음악을 들려주거나 아름다운 사진 또는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지며 지역별·시기별로 특성에 맞게 다양한 테마가 도입된다.

우선 3월부터 6월까지 28개 노선별로 각 1∼2대씩 시험운행한다. 단국대∼미금역∼강남역∼광화문을 운행하는 경기고속 1005-1번 버스의 경우 ‘눈과 귀가 즐거운 버스’라는 테마로 승객들에게 명상음악을 들려주고 좌석 앞면에 붙어 있는 무질서한 광고판 대신 동호회 사진 등을 전시하게 된다.

또 수원 오목천동∼수원역∼경기대∼잠실을 운행하는 대원고속 1007번 버스는 ‘관광지로 가는 버스’란 테마로 수원 화성, 광주 남한산성, 미사리경정장 등 노선 주변의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는 사진과 글이 좌석 앞면에 부착된다. 안성시 국민은행∼보개초교∼하남을 운행하는 백성운수 15-1번 버스는 ‘신명나는 안성남사당 풍물체험버스’란 테마로 안산남사당 여섯마당과 캐릭터, 남사당 공연사진 등을 전시한다.

이밖에 파주 문산터미널∼문산역∼법원리를 운행하는 신일여객 11번 버스는 ‘율곡선생과 함께 타는 시내버스’란 주제로 율곡 이이 선생의 작품을 전시하고 동두천 신산리∼중앙시장∼광암동을 연결하는 51번 버스는 ‘시와 수필이 함께하는 즐거운 버스’란 주제로 시와 수필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도는 테마버스 운행에 동참하는 업체에 대해 경영 및 서비스 평가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8-2-14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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