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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진 벚꽃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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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벚꽃잔치인 제46회 진해 군항제가 다음달 2일 개막돼 13일까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화사한 벚꽃감상을 만끽할 수 있어 상춘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경남 진해시 농업기술센터는 25일 시내 대부분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려고 빨갛게 달아 올라 있으며, 일부는 벌써 꽃을 피웠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꽃샘추위 등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전야제가 열리는 다음달 1일쯤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군항제는 꽃이 활짝 필 무렵 시작되고, 중간에 비가 온다는 예보도 없어 연분홍 꽃이 눈처럼 떨어지는 시기에 축제가 끝날 것으로 예상돼 상춘객들은 최고의 벚꽃놀이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당초 군항제 기간을 1주일 앞당겼다가 뒤늦게 닥친 꽃샘 추위로 개화시기가 늦어져 벚꽃없이 군항제가 시작돼 주최측의 애를 태우기도 했다.

진해 시가지에 심어진 벚나무는 모두 모두 34만 3745그루로 꽃이 피면 시가지는 온통 연분홍빛으로 변한다. 특히 일제때 심어진 진해기지사령부와 내수면연구소의 아름드리 벚나무는 꽃터널을 이뤄 보는 이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진해농업기술센터 이상영 농업연구사는 “현재 기온과 강수량 등을 감안할 때 축제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 벚꽃은 활짝 피기 시작할 것”이라며 “예년과 달리 강우예보도 없어 상춘객들은 축제기간 내내 화사한 벚꽃구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2008-3-26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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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